[ipn뉴스 ] 원로배우로 활발하게 연기활동을 해온 김지영 씨(향년 79세)가 폐암으로 별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김지영 씨는 지난 2년간 폐암으로 투병했지만 주변에 알리지 않았으며 지난 17일 급성 폐렴으로 증세가 위독해져 19일 오전 6시 51분 세상을 떠났다.

‘해운대’ ‘국가대표’ ‘마파도2’ 등 100여 편의 영화와 ‘바람은 불어도’ ‘장미빛 인생’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으며 2005년에는 드라마 ‘장밋빛 인생’의 코믹 연기를 통해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지영 씨는 서울 토박이였지만 전국팔도 사투리를 가장 잘 소화해내는 배우로 남다른 재능을 보였으며 최근까지 드라마 ‘여자를 울려’ ‘판타스틱’ 등에 출연한 바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