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이하 현지시간) 수도 워싱턴DC의 의회 의사당 앞에서 진행된 취임식은 백여만 명의 관람 인파가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존 로버츠 대법원장 앞에서 선서를 하고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를 주제로 시작한 취임연설에서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며 “모든 국가는 자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미국은 우리 일자리, 우리 국경, 우리 꿈을 되찾아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철저한 국익 중심의 ‘미국 우선주의’를 표방한 트럼프 정권의 출범은 “오직 미국이 우선”임을 강조했다.
취임연설을 마친 트럼프는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과 오찬을 한 뒤 백악관에 이르는 2.7㎞에서 90분간 차량 퍼레이드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