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춘희 시장님 인터뷰
 [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어둠 속에서 힘차게 새벽을 알리는 닭의 울음소리처럼 마음 속 희망이 현실이 되는 역사적인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해 대한민국은 거센 시련 속에서도 국민들의 지혜와 용기로 어려움을 극복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할 때입니다.

세종시도 어렵고 힘든 순간이 있었지만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 왔고 이제 지금보다 더 큰 미래를 그리고 있습니다. 지난해는 출범 4년 만에 인구 25만 명을 넘어서는 중견도시로 성장했고, 정부합동평가 전국 1위를 비롯한 많은 성과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올해는 행정중심복합도시 착공 10주년, 세종시 출범 5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당초 계획했던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도시로서 세종시 건설의 취지를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의지를 다지는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 뜻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방분권의 중심도시로서 자리매김해야 할 때입니다. 이를 위한 국회법과 행복도시법 개정안 통과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나아가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헌법 개정에도 앞장서겠습니다.

안으로는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답게 가족이 중심이 되는 도시, 남녀노소 차별없는 아이·여성친화도시로 조성하겠습니다.

신구도심의 상생을 추구하는 청춘조치원, 로컬푸드 사업이 지역사회 운동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든든하게 지원하겠습니다. 스스로 발전하는 시민운동은 균형발전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

지난 10년의 세월을 돌아보면 세종시는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올 한해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고자 하는 시민의 뜻을 잘 받들어 세종시를 새 시대의 중심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골고루 잘 사는 대한민국, 지방분권의 새 시대를 여는 희망찬 2017년을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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