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8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45대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됐다.민주당 클린턴 후보는 트럼프에게 전화해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270명 이상을 확보하면 이기는 미 대선에서, 클린턴 후보 측이 확보한 선거인단은 약 215명, 트럼프는 주요 경합주들 대부분을 차지하며 선거인단 277명을확보했다.

개표 초반에 당선 가능성이 80%로 클린턴이 이길 것이라던 대부분 언론의 예상을 뒤집고 개표가 진행될수록 트럼프가 우세해지면서 결국 전세가 역전됐다.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하원과 주지사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열세다. 현재 민주당은 상원 100석 중 47석을, 공화당은 50석을 확보했다. 하원의 경우 민주당 169석, 공화당 231석으로 격차가 크다.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이 된 트럼프의 공약은 강력한 보호무역주의, 동맹국 상호주의, 불법 이민자 추방, 법인세 대폭 감세·상속세 폐지 등 ‘위대한 미국의 재건’으로 자국민 보호에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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