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은 국내에서 개발한 장미 품종 확대 보급을 위하여 국산장미 품종 현장평가회를 10월 19일 진천군 이월면 장미농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미 재배농가와 연구자, 관련업체 관계자가 참석하여 농촌진흥청 및 각 도 농업기술원에서 새롭게 육성된 품종과 계통(아직 품종등록 되지 않은 육성중인 장미)에 대해서 시장성을 예측하고 평가한다.
이날 전시되는 장미는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가시 없는 백색 스프레이 장미 ‘아이스윙’을 비롯하여 각 도 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20여 품종과 계통이다.

▲ 장미 평가회(연지곤지)
▲ 장미 평가회(육성계통)

 

 

 

 

 

 


도 농업기술원은 1999년부터 장미 품종 육성을 시작하여 지난해까지 분홍색의 대형장미 ‘엘레강스퀸’을 비롯하여 23품종을 국립종자원에 등록하였다. 이날은 등록된 품종 중 주황색 스프레이 장미 ‘연지곤지’와 아직 품종 등록되지 않은 우수 육성 계통 3종을 선보여 평가 받을 예정으로 반응이 좋은 우수 계통은 품종 출원하여 등록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이경자 화훼팀장은 “화훼 시장은 소비 트렌드가 쉽게 변화하기 때문에 재배농가 및 소비자의 선호도를 예측하여 품종 개발을 하여야 한다.”며 “앞으로 우수 육성계통에 대하여 농가 시험재배를 거친 후 재배농민이나 유통 관련자들의 평가를 반영하여 국내·외 화훼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장미 품종을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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