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조폐공사
[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특정업체를 대상으로 30여년 동안 독점 납품해 준 사실이 알려져 관피아에 대한 강한 의혹이 제기 되고 있다.

한국조폐공사가 30년동안 독점 납품한 특정업체는 대구에 위치한 D 공업사 박 모대표로 한국조폐공사 퇴직자 출신으로 알려졌다.
또한 D 공업사의 직원들은 한국조폐공사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이 다수 포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제7조에 따르면 경쟁입찰을 기본으로 하고 수의계약은 계약의 목적, 성질, 규모 등에 따라 필요하다고 인정될 때 참가자를 제한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한국조폐공사는 3등급의 훈장류에 대해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을 진행해 왔다.
한국조폐공사는 D 공업사 박 모대표에게 지난 1986년부터 30년간 3등급 이하의 훈장에 대해 수의계약으로 몰아준 것이다.
D 공업사 박 모대표는 3등급 이하 훈장의 세공, 칠보, 도금, 조립공정 등을 도맡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한국조폐공사는 밀어주기를 위해 금형 제작을 도와주는 동시에 기술 전수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조폐공사는 D 공업사 외에 다른 업체가 경쟁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던 것을 문제로 제기하며 정당한 경쟁입찰이였음을 주장했지만 오직 D 공업사를 밀어준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조폐공사가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년 동안 독점형태로 D 공업사가 조폐공사 측으로부터 벌어들인 매출은 116억 원에 달했다. 이는 경쟁없이 연간 약 10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올해 상반기 매출만 벌써 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한국조폐공사가 품질이 형편없다며 평가절하 했던 타업체는 공개입찰을 통해 국방부에 2년 동안 계급장 및 군부대표시, 기장, 매달, 훈장 등을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교한 기술을 요하는 화랑무공훈장도 자체 제작하는 등 대외실적이 있는 곳으로 알여지고있다.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경쟁업체가 없었다는 것은 한국조폐공사측의 해명이 납듣이 안가는대목이다.

또한 불가피하게 공개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지난 2015년이 되어서야 한 업체가 나타나 수의계약을 요청해 왔다는 해명만 늘어놓고 있다.
이어 박 모대표가 근무 당시 관련기술을 다뤘던 근무자라 당시 납품업체로 선정해 지금까지 이어져 왔으며 3등급 이하의 훈장은 단순가공이라 외주를 줬다며 단순가공이란 점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이다.

30년간 경쟁업체가없어  일감을 특정없체 에다 주었 다는  답변과 해명만 늘어놓고 있는 한국조폐공사는 관피아의 의혹에서 자유로울지 의문이 가는대목이다.

  *한국조폐공사, 특정업체 대상 독점 납품사실드러나를  독점납품의혹으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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