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숙 기동취재부 기자] 옥천군보건소는 26일 통합 건강증진사업 ‘보건소와 함께 내 건강 찾기’ 금연 프로그램에 성공한 사회복지법인 영생원에서 금연청정기관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영생원은 지난 2월부터 160여명의 생활인 중 흡연자 44명이 군 보건소에서 운영한 이동금연클리닉에 참여했다.

6개월간 전문가 금연상담, 금연보조제 사용 등 금연클리닉을 받은 이들은 지난 8월 니코틴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100%금연에 성공했다.

이에 군 보건소는 영생원을 금연청정기관으로 지정하고, 앞으로도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시설을 운영하도록 현판을 걸어주었다.

현판식에는 김영만 군수를 비롯한 시설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금연문화 정착에 앞장선 영생원에 박수를 보냈다.

김영만 군수는 “참여자 100% 금연 성공이 쉽지 않은 일”이라며 그간 주변에서 금연을 도운 시설관계자와 보건소 직원들을 격려했다.

금연에 성공한 생활인 44명에게는 개인별 5만원 상당의 금연성공용품(운동화)이 주어졌으며, 영생원에는 건강증진용품(안마베개)이 보상품으로 제공됐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부터 금연 참여마을을 대상으로 주민 모두가 금연에 성공하면 현판식을 걸어 청정마을임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옥천 안내면 서대리(뱀골 마을)와 청산면 법화리(복우실 마을)가 지난해 금연청정마을로 지정된 바 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담배연기 없는 청정 옥천을 위해 금연마을 조성사업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IP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