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 올림픽 사격의 박세균(41)이 한국 선수단에 이번 대회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제14회 런던장애인올림픽에서 청주시청 사격부 소속 박세균 선수가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8월 30일 영국 런던 왕립포병대에서 열린 10m 공기권총에 출권한 박세균 선수는 예선 3위로 결선에 진출해 9발까지는 선두를 지켰으나 마지막 10발째에서 터키의 야마크 선수에게 동점을 허용해 슛오프까지 가는 피말리는 접전을 이뤘다.

그러나 박세균 선수는 슛오프에서 10.8점을 명중시켜 9.9점에 그친 야마크 선수를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지난 2008년 베이징 패럴림픽 50m에서 금메달을 닸던 박세균 선수는 이번 대회 한국선수단 첫 금메달리스트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주종목인 50m 화약권총이 남아있어 금메달 추가 획득이 기대된다.

이용숙 기자  goopy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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