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환 기동취재부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패럴림픽이 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경기장에서 개막해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남미 대륙에서 처음 열리는 리우패럴림픽은 이날 개회식을 시작으로 세계의 장애인들을 위한 축제의 서막을 알렸다.

▲ 7일 오후(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패럴림픽 개막식에서 각국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패럴림픽의 의미를 담아 브라질 전통 공연으로 진행된 이날 개회식은 용기, 투지, 영감, 평등 등 패럴럼픽의 가치에 따라 약 4시간 여 진행됐다. 휠체어 익스트림 선수가 스키 점프대에서 뛰어내리는 화려한 묘기로 시작된 이날 개회식은 장애인들의 극복과 평등, 공존을 의미하는 무대가 연출됐다. 

한국은 태극기를 휘날리며 37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는 휠체어 테니스의 이하걸이 맡았다.

▲ ‘2016리우장애인올림픽’ 개막식에서 37번째로 입장하고 있는 한국 선수단.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북한은 124번째로 입장했다.

리우 패럴림픽에는 육상과 수영 등 올림픽과 동일한 종목에 좌식 배구와 휠체어 농구, 보치아 등 장애인 올림픽에서만 볼수 있는 종목들도 포함돼 있다.

이번 패럴림픽에 한국은 11개 종목에 총 139명(선수 81명·임원 58명)이 참가했다. 사격과 탁구, 수영, 유도, 양궁, 보치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 이상 획득, 종합순위 12위권 내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패럴림픽은 오는 18일까지 앞으로 12일간 진행되며 160여개국에서 4300여명의 선수가 22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 도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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