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한 옥 기자] 예산군은 지난 11일 예산군청소년수련관 회의실에서 ‘치유의 숲’ 진입도로 개설사업에 대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산림청이 예산읍 관작리 산 10 일원 국유림 140ha에 조성하고 있는 ‘치유의 숲’은 국비 55억원이 투입되며 2018년도 준공을 목표로 치유센터와 치유가든, 숲길, 풍욕장 등이 들어선다.
군은 ‘치유의 숲’으로의 진입 접근성을 높이고 주변 지역의 원활한 교통망 등을 확보하기 위해 폭 5~10m, 총 연장 1km 규모의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칭 ‘치유의 길’ 개설사업은 국비 19억원과 지방비 16억원 등 총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군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2017년도 토지보상 절차를 거쳐 ‘치유의 숲’ 조성에 맞춰 2018년도 완료할 계획이다.특히 기존 마을안길을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지역 여건과 주민들의 도로 이용 편의 및 숲으로의 접근성 등을 감안해 새로운 도로를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중부권 최초이자 도시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조성돼 산림자원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게 될 ‘치유의 숲’에 대한 접근성을 향상시켜 새로운 관광코스로 거듭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치유의 숲 조성사업은 중부지역의 관광 및 힐링 코스로 앞으로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치유의 숲이 성공적으로 운영되도록 진입도로 개설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