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춘 년 기자] 안양시, 8일 청소년참여예산 제안발표회 열어. 초·중·고생 참신한 아이디어 9건 제안해‘냄새나지 않는 쓰레기통을 만들어주세요.’,‘시장님과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만나는 날을 운영해주세요.’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희망하는 예산사업들이다.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지난 8일(시청 회의실) 마련한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발표회에서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예산사업들이 발표돼 관계인들의 눈길을 모았다.

▲ 청소년참여예산 제안발표
안양YWCA 주민참여예산학교가 주관하고 안양시가 주최한 이날 제안발표회에서는 제안자로 나선 관내 7개 초·중·고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백여명 인사가 참여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다양한 사업제안이 이뤄졌다.
제안발표회에서는 앞서 밝힌 것 말고도 레고조립행사 개최, 학교후문쪽 지하도 난간설치, 주택가 보안등 설치, 청소년에게 대중교통비 지원, 청소년진로체험관 신설, 청소년 장터 운영, 자전거도로 확대 등의 의견들이 발표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진호 부시장은 이날 발표된 제안들은 더좋은 청소년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정책과 사업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향후 예산편성과정에서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편성과정에서 지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지방재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참여행정을 실현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저작권자 © IP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