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경기장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메달을 들어 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ipn뉴스 ]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양궁 대표팀이 우리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모 경기장에서 열린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미국을 세트점수 6-0(60-57 58-57 59-56)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양궁 종목 가운데 가장 먼저 열린 남자 단체전 대표팀 김우진(24·청주시청), 구본찬(23·현대제철), 이승윤(21·코오롱엑스텐보이즈)은 네덜란드, 호주, 미국을 연달아 격파하며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이후 8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대표팀은 1세트부터 각자 2발씩, 6발 모두를 10점씩, 2세트도 28대 27로 한점 앞선 상황에서, 미국이 3연속 10점으로 상승세를 탔지만, 우리 선수들도 흔들림 없이 모두 10점 3발로 응수하며 58대 57로 이겼다. 3세트에서는 미국 선수가 8점을 쏘며 59대 56으로 이겨 세트스코어 6대 0 완승으로 우승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로 올림픽 양궁종목 사상 최초로 전 종목(남녀 개인·단체전) 석권에 도전하는 양궁대표팀의 발걸음은 더욱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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