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올림픽 인상에 남은 국가대표
 지난 13일 폐막한 런던올림픽에서 기억에 남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로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의 성과를 거둔 축구대표팀이 가장 많이 손꼽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대표 이형수)가 8월 13일 실시한 기획 여론조사에서 36.4%가 ‘축구대표선수’라고 답해 최고 응답률을 보였다.

이어 체조 첫 금메달의 영광을 안은 ‘양학선 선수’가 31.5%, 첫 결선 진출 및 최고기록을 세운 리듬체조의 ‘손연재 선수’가 10.9%를 차지했다.

부상에도 최선을 다해 선전한 여자역도 ‘장미란 선수’가 4.4%, 오심판정 논란 속에서도 올림픽 연속 메달의 기록을 남긴 수영 ‘박태환 선수’가 4.3%, 올림픽 금메달 7연패를 달성한 단체전 ‘여자양궁 선수들’이 3.6%, 역시 오심판정 속에서 단체전 은메달을 일군 ‘여자펜싱 선수들’이 3.3%, 4강에 오른 ‘여자배구 선수들’이 1.3%로 뒤를 이었다.

조사를 실시한 모노리서치의 피창근 전략사업본부장은 “올림픽 후반기 많은 국민들의 밤잠을 설치게 한 축구 한일전 승리의 기억이 가장 인상 깊은 국가대표 선수로 축구대표팀을 지목하게 했다”며 “체조 첫 금메달의 양학선 선수가 많은 응답자들에게 인상 깊게 남은 것은 메달 획득도 있지만, 양 선수의 삶과 이야기에 많은 국민들이 감동과 공명을 이뤘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8월 1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643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41%p이다.


                           남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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