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환 기동취재부 기자]군산시는 지난 5월 ‘어린이 안전 실천이 어린이 행복의 시작’이라는 모토로 어린이들이 안전교육과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오식도동 어린이 교통공원 내 『어린이 안전체험관』을 개관했다.
시는 어린이 안전체험관 개관을 통해 실내교육장과 야외체험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공원 내 다양한 부대시설뿐만 아니라 어린이 놀이공간과 어른들의 휴식공간까지 겸비함으로써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가족친화형 안전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전주, 익산, 부여, 서천, 김제 등 군산과 인접한 여러 시군의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등지에서 체험예약이 줄을 잇고 있는 등 인기 만점의 전라북도 대표 어린이 안전체험의 장으로 큰 호응을 얻어가고 있다.
어린이 안전체험관은 ▲생활안전 체험관 ▲재난안전 체험관 ▲교통안전 체험관 ▲해양안전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일상생활이나 재난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어린이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울산에서 5.0의 비교적 높은 강도의 지진이 발생해 지진 안전에 대한 커진 관심에 맞춰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익히고 대피 체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양안전체험은 여름철 바다나 계곡에서 물놀이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준비운동부터 구명조끼 착용법과 구명환 활용법 등을 체험하고 있다.
체험교육을 받고자하는 단체나 개인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은 하루 3번(10시, 11시30분, 14시), 주말은 자유 관람으로 진행되며, 예약접수는 홈페이지(http://www.gstp.or.kr)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하여 당일 체험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안전체험관 관계자는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안전체험관에 많이 찾아와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하며 스스로 안전을 배워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