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현 기동취재부 기자] ‘셰프와 함께하는 특산물 산지페어(fair)’ 행사가 오는 9일 오후 여수시 중앙동 이순신광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지역 특산물 식재료를 활용한 새로운 레시피(recipe)를 개발하고 특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농수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수시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그레잇마켓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내 유명 셰프인 토니유가 나서 지역 우수특산물인 홍합, 새고막, 해풍쑥을 재료로 새로운 요리를 개발한다.

                ▲ 홍합
                        ▲ 해풍쑥
                          ▲ 새고막
이날 현장에서 만든 요리는 요리연구가 및 요리전문지 기자, 음식업 대표자,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전시 및 시식행사를 가져 여수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요리연구가 등 외식업체 관계자 25명을 대상으로 홍합과 새고막 생산․가공현장을 견학토록 해 ‘여수 특산물 식재료는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줄 계획이다.

한편 이날 지역 홍합 생산업체는 외식기업인 그레잇마켓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직거래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전국 생산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여수 홍합의 판로를 더욱 늘리고 유통비용도 절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직거래 채널 등 다양한 판로를 확보해 농어가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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