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사의 목성 탐사선 주노 <출처: NASA >
 [ipn뉴스 ]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목성 탐사선 '주노'가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NASA는 홈페이지와 SNS 생중계를 통해 주노가 미국 독립기념일인 4일(현지시간) 오후 11시 18분부터 목성 궤도 진입을 위한 감속 엔진 점화를 시작해 11시 53분(현지시간·한국시간 5일 오후 12시53분) 성공적으로 목성 궤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탐사선 주노가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한 이후 1년 8개월간 목성을 37바퀴 돌면서 목성의 대기와 자기장, 중력장을 관측하며 50㎞에 달하는 외부 구름층과 강력한 방사선 등을 뚫고 목성의 내부가 어떤지 알아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양계에서 가장 먼저 생성된 행성인 목성의 탄생 비밀을 알아낼 경우 태양계의 기원을 알아내는 데도 한 발 다가설 가능성이 높다.
록히드마틴이 제작한 탐사선 주노는 지난 2011년 8월5일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발사된 뒤 거의 5년간 우주 공간을 비행해 목성에 도달했다. 지금까지의 총 비행거리는 28억 km로 지구와 태양 사이 거리의 18.7배다.

한편 태양계의 5번째 궤도를 돌고 있는 목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먼저 생성된 행성으로 추정되며 지름이 지구의 약 11배인 14만3000㎞에 달하는 태양계 최대 행성이다. 목성의 대기는 주로 수소와 헬륨 가스로 구성돼 있으며, 약간의 암모니아와 메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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