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29일 4·13 홍보비 파동에 대해 책임을 지고 기자회견을 갖고 당 대표직에서 동반 사퇴했다.
[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안철수·천정배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가 동반 사퇴했다.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국회 본청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안철수 대표의 사퇴 발언

“정치는 책임지는 것입니다. 막스베버가 책임윤리를 강조 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제가 정치를 시작한 이래 매번 책임져야할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온 것도 그 때문입니다.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제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책임지고 대표직 내려놓겠습니다.
국민의 당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간곡하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와 국민의 당은 앞으로 더 열심히 주어진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천정배 대표도“국민께 깊이 사과한다”며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도 우리당과 정권교체를 위해서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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