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3시 10분께 전남 무안군 현경면 수양리 야산의 밭에서 4인승 경비행기(SR20)가 추락해 교관과 교육생 등 3명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기체는 불에 타서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됐으며 숨진1명은 추락한 비행기 내부에서, 2명은 비행기 밖 사고현장 밭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비행기는 이날 오후 2시 37분쯤 비행교육을 위해 무안공항을 이륙해 비행중이었으며 무안공항과 5㎞가량 떨어진 지점에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기체결함 또는 조종 미숙·부주의가 있었는지 등 원인조사는 국토부 항공철도사고 조사위원회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