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숙 기동취재부 기자] 옥천군은 지역 중·소 고령농 및 귀농·귀촌인을 로컬푸드사업의 핵심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2016년 옥천군 로컬푸드 생산자조직화 교육’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지난 9일 평생학습원 다목적실에서 지역 내 농업인 50명을 대상으로 정천섭 (재)전주푸드통합지원센터장과 주교종 옥천살림협동조합 상임이사를 초청해 로컬푸드사업의 필요성과 추진전략, 옥천군 지역농업 전망과 로컬푸드 운영방안 등에 관한 심도 있는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오는 16일과 17일에는 1일 코스로 70여명의 지역 내 농업인이 절반씩 나누어 로컬푸드 직매장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는 전북 완주군을 견학할 예정이다.

오전에는 안대성 완주로컬푸드이사장의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과와 전망’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완주 로컬푸드 직매장과 거점가공센터를 방문해 군에 접목 가능한 사업을 검토할 예정이다.

군은 로컬푸드사업의 단계별 추진을 위해 ‘옥천푸드유통센터’를 옥천읍 가화리에 2014년 건립했고, 올해 ‘거점가공센터’를 짓기 위해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또, 내년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하기 위한 사업비 14억원을 확보했다.

군관계자는 “로컬푸드 직매장이 건립되면 로컬푸드 생산자조직화 교육에 참여한 농민을 우선적으로 입점 시킬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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