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춘 희 기동취재부 기자] 청주시가 지역사회 나눔숲 조성에 나섰다.

시는 상당구 남일면 고은리 고은사거리 일원 도로선형공사로 남겨진 폐도부지 3,870㎡에 지역사회 나눔숲을 조성한다.

나눔숲 조성사업은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지역에 숲 조성으로 녹지환경을 개선해 국민 여가활동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복권수익금으로 마련된 산림청 녹색사업단 기금으로 조성한다.

▲ 고은리 지역사회 나눔숲 조성 대상지 전경
시는 지난해 녹색사업단에서 주관한 2016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1억8000만원의 기금을 확보했으며, 시비 1억2000만원을 투입해 총 3억원의 사업비로 나눔숲을 조성한다.

시는 실시설계용역과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달 초에 공사를 착공했으며, 8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산벚나무 외 18종 17,179주의 수목과 야생화를 식재하고 파고라와 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숲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면 지역 생활권 주변에 숲 조성을 통한 복지증진을 위해 나눔숲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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