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소년 축구클리닉
[김 춘 년 기자] K리그 챌린지 FC안양 김동기와 오르시니가 지난 4일(토) FC안양 산하 유소년 아카데미를 방문해 축구 특강과 사인회를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오전에 진행된 축구 특강에는 드리블, 슈팅, 컨트롤 등 기본기 교육을 실시했다. 선수들은 친절하게 시범을 보여주며 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섰고, 특히 외국인 선수 오르시니는 ‘좋아, 잘했어’ 등의 한국말을 쓰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아카데미 5학년 반을 수강 중인 이명호 학생은 “선수들과 함께 축구를 했다는 사실이 놀랍고 즐거웠다. 게임 때 오르시니의 공을 뺏을 수 있었는데 못 뺏어서 아쉽다”며 선수들을 만난 즐거움을 전했다.

클리닉이 끝나고 진행된 사인회에서는 아카데미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까지 몰리며 사인요청이 쇄도했다. 준비해 간 사인지가 모자르자 학생들은 유니폼에 사인을 받기 위해 줄을 설 정도였다.

행사에 참여한 김동기는 “부상 회복 중에 오랜만에 참여한 팀 스케줄이라 반갑다. 아이들과 공을 차고 나니 어릴 때 축구를 처음 시작했던 나의 모습이 생각이 난다.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함께 동행한 FC안양 김기용 단장은 “유소년 아카데미에 선수들이 방문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게 할 생각”이라며 “FC안양의 이런 작은 노력들이 하나하나 모여 시민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라는 모토와 함께 운영되는 FC안양의 유소년 축구 저변확대 사업 ‘유소년 아카데미’는 매일 평촌 스마트스퀘어 풋살구장에서 수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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