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음성경찰서(서장 엄성규)는 5. 30(월) 음성군 원남면 소재 면사무소 자재창고를 비롯한 4개소에 방화 및 방화미수한 혐의로 피의자 A씨(남.48세, 무직)를 검거(긴급체포)하였다.
A씨는 경기 양평군 주소지에서 6개월 전 가출, 일정한 직업 없이 전국을 배회하며 노숙 생활을 해오던 중 ,
‘16.5.30. 03:50경 음성군 원남면 소재 원남면사무소 주차장으로 들어가 자신이 소지하고 있던 1회용 라이터를 이용하여 자재창고, 분리수거장, 보건소 3개소에 방화 및 방화미수하고, 그곳을 빠져 나오면서 면사무소 맞은편에 있는 개인이 농사용으로 설치한 비닐하우스 1개동에도 같은 방법으로 방화한 혐의를 받고 있다.(피해액 총 6천만원 상당 추정)
경찰에서는 04:54경 112 화재 신고 접수 받아 현장 확인해본 바, 연쇄성이 있는 방화사건으로 판단, 즉시 수사과장 등 형사팀 전원 비상소집하였으며, 현장에는 CCTV가 전혀 없어 피의자 특정하기에 매우 어려운 상태였으나,현장에 대한 감식 등 치밀한 수사와 피해자들 상대 수사 후, 예상 도주로 CCTV와 블랙박스 등 30여대 분석 및 목격자 탐문을 통하여, 피의자가 도보로 이동한 흔적을 확인하고, 아직 피의자가 현장 인근에 있을 것으로 판단,형사 7개조로 분산, 원남면 일대를 집중 탐문 및 수색하던 중, 인근 개미산 마을에 재차 이동 행적 발견되어 계속 추적 수사하여 그곳에서 1킬로미터 떨어진 교회에 은신해 있던 피의자를 발견, 발생 4시간 만에 검거(긴급체포)하였다.
피의자는 최초 혐의 완전 부인하다 증거를 토대로 집중 추궁하자 범행일체 자백하였으며, 범행 동기는 가출하여 노숙생활을 하는데 잘 곳이 없고 추워서 방화하였다고 하여 이에 대해 집중 수사중이며, 범행 이동동선상에서 절도 등 확인되어 여죄 수사중이고, 보강 및 증거수사 마친 후 피의자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