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희망글판 여름편 공개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재는 것 없이 살고 싶을 때가 있지. 그때 내 마음에도 한두 평 여름밭이 생겨난다’

수원시민들에게 한두 평 넉넉한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해 주는 수원희망글판 여름편이 공개됐다.

이번 문안은 문태준 시인의 ‘여름밭’에서 발췌한 것으로 문안공모를 통해 박동진(인천시)씨의 추천작이 선정됐다.

수원희망글판은 시청사 담장 전용게시판, AK플라자 수원역사,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홈플러스 북수원점과 영통점 5개소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시민 누구나 인터넷으로 희망글판 이미지를 내려 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수원시 홈페이지 ‘시민참여’메뉴에 ‘수원희망글판’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바쁜 일상속에서 모두가 넉넉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여름 무더위를 이겨내길 바라는 바람으로 이번 문안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계절의 풍성함을 담은 문안을 통해 시민들과의 감성적 소통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희망글판은 2012년 가을편부터 16회째 게시되고 있으며, 가을편 문구는 오는 7월에 공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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