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각) 오전 8시 33분 에콰도르 서북부에 위치한 에스메랄다스로부터 약 70km 떨어진 지점에서 깊이 10km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 나흘 전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난 곳과 인접한 지역인데 로이터통신은 진원지 인근 해안 지역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또다시 강진이 발생하자 에콰도르는 나흘 전의 강진 이후로 40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여진에 대한 공포는 극에 달하고 있다. 에콰도르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525명이 숨지고 4,600명 이상이 부상했다.
실종자 1700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상황에 진척이 없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