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오후 9시께 진도 7 규모의 대지진이 일어난 일본은 지금까지 500회가 넘는 여진이 나타나고 있다.
[ipn뉴스 ] 지난 14일과 16일 구마모토현을 강타한 강진으로 현재까지 42명이 사망하고 구마모토현에서만 10만 명이 대피한 가운데, 18일까지 여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피난민들의 불안이 계속되고 있다.

18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구마모토현의 첫 지진 발생 이후 이날까지 진도 3∼4에 달하는 여진이 평균 1시간당 1회 꼴로 일어나 약 500회 이상의 여진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구마모토현은 14일 오후 최초 지진 발생 후 5일째 접어든 현재, 지진의 영향으로 전기, 가스, 석유 등의 공급이 중단된 상태라고 전했다.
구마모토현과 인근 오이타현에 현재까지 진도 1 이상의 진동을 관측한 지진이 500회 이상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에 따르면 17일 일본 정부 지진조사위원회 임시회의에서는 “후타가와 단층대(16일 강진 진원지)의 후타가와 구간 동쪽이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수㎞ 길고 아소(阿蘇)산의 칼데라(화산 폭발로 산 정상이 움푹 파인 것) 가운데까지 뻗었다”는 견해가 제시되고 있어 여진에 따른 불안감은 또 다른 대표 활화산인 후지(富士)산 화산 폭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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