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강호 기동취재부 기자] 홍성군이 실시하고 있는 품목별 농업인 중기 교육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역 농업과 농촌의 지속적 발전을 추구해나갈 창조적 인력 양성을 목표로 희망 농업인에 한해 품목별 중기 실천 과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 해에는 ‘분재 국화 재배’와 ‘농장 디자인’의 두 가지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다.
앞서 지난 3월부터 시작한 ‘분재 국화 재배 과정’의 경우, 분재 국화 품종별 특성에 대한 강의 및 재배 관리 기술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참여 농업인들의 전문적 역량 배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농장 디자인 과정’은 농업이 단순한 농산물 재배 및 판매의 형태를 뛰어넘어 농촌 체험‧관광‧가공 등 새로운 농가 소득 창출로 고부가 가치를 얻을 수 있는 6차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군농업기술센터에서 올 해 처음 실시하는 교육으로, 4월 한 달간 총 2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주)마을디자인’의 전문 강사진과 함께 하는 이번 교육 과정은 농장 마스터플랜 디자인 실습을 통한 ‘창의적 비즈니스형 농장 경영주’ 육성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참여 농업인들은 각각의 농장 및 농가에 적합한 방식으로 유‧무형의 농장 자원을 활용한 농장 디자인 기법을 배우고 있다.
이번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 해 새롭고 참신한 소재의 교육으로 귀농‧귀촌인들을 비롯, 농장 경영을 통한 신소득 창출을 꿈꾸는 농업인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집단 중심의 연중 전문 교육 과정 실시를 통해, 품목별 농업인 조직 육성 및 농업인 교육의 특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고심하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농가 소득 창출과 직결되는 다양한 교육 과정 발굴에 대한 의지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