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광 순 기자] 광명시(시장 양기대)는 전국에서 최초로 초·중·고교생 전체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건강관리 및 흡연예방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하안북초, 광문중 시범학교 2개교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 19개교로 확대 운영됐다.

▲ 스마트건강지킴이 사업
청소년건강관리 및 흡연예방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을 기반으로 사업 참여 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연 4~6회 키와 몸무게, BMI(Body Mass Index, 체질량 지수), 성장점수, 흡연점수 등을 측정해 결과치와 맞춤형 운동처방 및 학교 급식식단을 학부모와 학생의 스마트폰 에플리케이션으로 전송하여 건강에 대한 관심과 좋은 식습관을 키우기 위한 것이다.

참여중인 초등학생의 부모인 A씨는 “초등학생은 부모가 자녀에 대한 관심이 많은 시기이고 성장 변화가 큰 시기인데, 내 아이의 성장변화를 정기적으로 측정하고, 그 결과를 쉽게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어 정말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아동·청소년의 비만과 흡연은 사회적으로 매우 심각한 문제인데 비해 그동안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정책대안은 마련되지 못했다. 이 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건강관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정책을 연계하여 건강한 광명시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올해에도 관내 초·중·고등학교 19개교 사업 참여 학교를 대상으로 예산 1억 5천여만 원을 지원하여 4월부터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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