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환 기동취재부 기자] 전주KCC이지스 군산 홈 경기가 농구팬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3연전을 성황리에 치뤘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31일 울산 모비스, 2일 인천 전자랜드, 3일 부산 KT 경기를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3연전 동안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총 1만2,20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340명보다 2,866명(31%)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KCC 농구
일정별로는 인천 전자랜드전이 열린 둘째날이 4,471명으로 가장 많은 관중이 몰렸고, 울산 모비스전이 3,913명, 마지막 날인 부산 KT전은 3,82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특히 80% 이상 관중이 군산 홈 팬들로 집계돼 높은 프로농구 인기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톡톡한 기여를 했다.

이와 함께 홈 팀인 KCC도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듯 3연전 전승을 거둠과 동시에 4연승을 내달리면서 단숨에 단독 3위에 링크되면서 군산 승리 신화를 이어갔다.

이 같은 프로농구 유치 성공은 군산시의 남다른 노력이 뒷받침됐다는 평가다.

시는 군산 농구팬들의 염원을 담아 전주 KCC 구단측을 상대로 제2의 연고지로서 군산경기 유치를 적극 노력한 결과 3년 연속 군산경기 개최를 이끌어 냈다.

또한 최상의 경기장 상태를 제공하기 위해 가변석 교체(380석), 전광판 시공, 조명 등 시설 개선에 나서면서 팀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이와 더불어 KCC에서는 시설 아동, 군인, 전경, 오지 초교생 500여 명을 초청해 무료 관람을 제공했고, 어려운 가정 환경개선 사업 등 총 3천만원 후원 등 사랑나눔도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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