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캐피탈이 삼성화재를 꺽고 대한항공과 컵대회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우리캐피탈은 18일 수원실내체육관서 열린 2011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준결리그 삼성화재와 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5-21 25-22 23-25 26-24)로 승리했다.

우리캐피탈과 대한항공은 19일 준결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후 21일 대망의 결승전을 갖게 됐다.
 
우리캐피탈은 김정환(19점)과 박상하(15점), 신영석(12점), 강영준(9점)이 맹활약을 펼쳤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33점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패했다. 우리캐피탈은 블로킹서 23-8로 앞섰다.

우리캐피탈은 1세트 19-19서 신영석의 2연속 블로킹과 최규엽의 오픈 공격으로 3점 차로 앞서며 1세트를 따냈다. 신영석은 1세트서 블로킹 4개를 포함해 7점을 얻었다.

2세트서도 우리캐피탈은 높이의 우세를 계속 이어갔다. 16-14서 안준찬과 김정환이 연속해서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앞서 갔다. 이후 우리캐피탈은 삼성화재의 추격을 뿌지치며 2세트도 따냈다.
 
높이의 우위를 앞세운 우리캐피탈은 3세트서 22-18까지 앞섰지만 저력의 삼성화재는 22-21까지 추격했고 박철우의 공격을 앞세워 23-2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상황서 삼성화재는 이재목이 최귀엽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연결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수비서 지태환의 디그에 이은 박철우의 백어택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3세트서 박철우는 12점을 쓸어담으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4세트서 17-13까지 앞섰지만 우리캐피탈은 블로킹이 살아나며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화재는 18-17서 유광우의 서브 에이스로 다시 앞섰지만 우리캐피탈
은 강영준의 연속 득점으로 20-19로 경기를 뒤집었다. 

우리캐피탈은 24-24서 박상하의 서브 에이스가 터졌고 이어서 신영석이 박철우의 백어택을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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