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증평소방서(서장 염병선)은 최근 노후김치냉장고의 화재가 빈번함에 따라 정기점검 등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기술표준원의 통계에 따르면 최근5년 간 김치냉장고 화재는 전국에서 총 1,256건으로 매년 250여건의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2019년 부산에서는 김치냉장고의 제어기판 과열에 의해 발생한 화재로 안타까운 생명을 잃은 사건도 있었다.

일반냉장고에 비해 김치냉장고는 공기를 받아들이는 팬이 아래쪽에 노출되어 있어 먼지가 쌓이기 쉬운 구조로 전기스파크와 만나 불씨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근 들어 노후 김치냉장고의 화재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

▲ 증평소방서, 노후 김치냉장고 화재 주의 당부

이에 소방서는 ▲ 10년 이상 사용한 냉장고는 정기안전점검 받기 ▲ 습기 및 먼지가 많은 곳에 설치하지 않기 ▲ 전원코드가 눌리거나 끼이는 것이 없는지 점검하기 ▲ 김치냉장고의 먼지제거하기 ▲ 자발적 리콜대상 제품인지 확인하기 등 주의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먼지제거 및 습기제거 등 주기적으로 관리하며 제조사 권장기간을 넘겨 사용하고 있는 경우 제조사를 통한 안전점검으로 안전성을 확인 후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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