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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백신 불신하면 집단면역은 허상…정부 믿고 참여해달라”“철저히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 바라봐야…정부, 모든 것 투명하게 공개”
김승환 기동취재부 기자  |  shkim10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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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25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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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기동취재부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둔 25일 “정부를 믿고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 마련한 계획에 따라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사회적 신뢰를 유지하는 것도 백신 접종의 성공을 위해 중요한 과제다. 국민들이 백신을 불신하고 접종을 기피하면 집단면역은 허상에 불과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 총리는 “접종 초기 단계의 가장 큰 리스크는 역시 ‘방역’”이라며 “지난해 말 서둘러 백신 접종을 시작했던 많은 나라들이 겨울철 대유행의 영향과 느슨해진 사회적 경각심으로 큰 혼란을 겪었던 경험을 반면교사로 삼아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마당에 4차 유행이 현실화되면 의료대응 역량은 급속히 소진되고 다시 방역을 위해 더 큰 고통과 인내를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며 사회적 경각심을 유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백신은 철저하게 과학과 사실에 근거해서 바라봐달라”며 “정치의 논리로, 돈의 논리로, 이해득실의 논리로 백신을 바라본다면 사회적 불신과 갈등만 가져올 뿐 일상회복의 희망은 점점 더 멀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과학이 검증한 결과라면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사실과 다른 정보는 철저하게 확인하고 바로 잡겠다”고 덧붙였다. 

또 일부 단체가 서울 도심권에서의 3·1절 집회를 예고한 것과 관련해 “아직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았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주말이면 외출과 이동이 점차 늘고 있어 도심권 집회가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씨가 되기에 충분한 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청과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서는 불법집회 시도 자체를 철저히 차단하고 위법행위 발생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해달라”며 “집회를 준비 중인 단체는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해 즉시 계획을 철회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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