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숙 기동취재부 기자] 충북 옥천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에 따라 공공시설 398개소를 개방한다.

군은 16일부터 옥천체육센터, 생활체육관, 게이트볼장 등 공공실내체육시설과 옥천공설운동장, 상계체육시설 등 실외체육시설을 개관한다.

다만, 옥천국민체육센터는 개관 준비 후 23일부터 개방한다.

또한 노인장애인복지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33개소와 정지용문학관, 전통문화체험관, 향수호수길 등 문화관광시설 10개소, 공공도서관, 청소년 수련시설도 16일부터 개방한다.

17일에는 장령산자연휴양림, 18일부터는 관내 308개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

특히 경로당은 철저한 사전점검과 방역을 통해 재개관되며 도서관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이용 인원을 50%로 제한하고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숙박시설, 휴양림 숙박동은 4인까지만 예약이 가능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운영할 방침이다.

이용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동 시 최대한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마스크 쓰기, 출입명부 작성 등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들 개방된 시설은 준수사항 미이행 적발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즉각 운영이 중단되며 전국적 코로나 발생 추이에 따라서도 운영방침이 변경될 수 있다.

또한, 군은 16일부터 부서별 공공시설 자체 방역대책과 읍면별 주요시가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을 활동을 전개하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정부의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본 원칙은 준용하지만 아직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주민 개개인이 책임감을 느끼고 방역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며“군민들의 안전과 생명이 직결된 문제인 만큼 각 공공시설 개방에 따른 방역대책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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