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기동취재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서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당류 섭취 수준을 분석한 결과, 가공식품 섭취를 통한 하루 평균 당류 * 섭취량은 36.4g(하루 총열량의 7.4%)으로 세계보건기구(WHO)의 하루 권고기준(10%)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 당류 : 탄수화물 중에서 단맛을 내는 화합물로 1g당 4㎉의 에너지를 제공하며, 단당류(포도당, 과당)와 이당류(자당, 유당, 맥아당)의 합(‘18년 조사실시, 원시 데이터 공개(질병관리청, ‘19.12) → 심층분석(식약처, ‘20))

하지만 3~5세(유아)는 하루 총열량 * 의 10.1%, 12~18세(청소년)는 10.3%로 WHO 권고기준(10%)을 초과했고 남성에 비해 여성이 더 높다.
 * 하루 총열량(kcal)에 대한 비율(%) : 유아(남성 9.9, 여성 10.5), 청소년(남성 9.2, 여성 11.4)

당류를 과잉 섭취하면 당뇨와 비만, 충치 위험이 높기 때문에 특히 식습관이 형성되는 3~5세 유아들이 단맛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가정에서는 부모님의 특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과일과 채소 섭취를 늘리고, 음식 조리 시에는 설탕 등 조미류 사용을 줄이고, 양파와 파로 자연적인 단맛을 내면 좋다. 또한 가공식품 구입 시 영양정보를 확인하여 당류 함량이 적은 식품을 선택한다.

 

일상 속 당류 줄이기 실천요령
 
건강을 생각한다면 당을 1/2로 줄이세요!

첫째, 탄산음료를 1/2로 줄이거나 물 또는 탄산수를 마십니다.
※ 탄산음료 1병(350ml) --> 1/2병(175ml) ⇒ 당류 20g 감소(40g → 20g)

둘째, 커피를 마실 때는 설탕이나 시럽을 뺍니다.
※ 믹스커피 2잔(24g) --> 1잔(12g) ⇒ 당류 6g 감소(12g → 6g)
 ※ 시럽 1번(10ml) = 각설탕 2개 = 당류 6g(24 kcal)      

셋째, 음료를 마실 때는 식품포장의 영양정보를 확인하고 덜 단 제품을 선택합니다.
※ 과일·채소류음료 1병(130ml) --> 1/2병(65ml) ⇒ 당류 7.5g 감소(15g → 7.5g)  
※ 식품포장의 『영양정보』란에서 ‘당류’ 함량을 확인하세요.

넷째, 간식을 할 때는 과자·빵·떡류, 빙과류 보다는 신선한 과일을 먹습니다.
※ 과자 1봉지(50g), 아이스크림류 1스쿱(100g) --> 사과 3조각(100g), 귤 1개반(100g)
⇒ 당류 8g 감소(28g → 20g)

*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섭취는 자신의 하루 총 열량의 10% 이내로 드세요!
  ⇒ 유아 하루 1400kcal 섭취시 당류 35g, 청소년 2000kcal 섭취시 당류 50g에 해당
 (영양성분 함량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DB)

 

<자료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저작권자 © IPN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