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충북 옥천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한 A씨를 전담팀을 편성, 5개 시·도경찰청과 공조로 추적 중 주민의 제보로 검거했다.

 충북경찰청(청장 임용환)은 ’21. 1. 3. 16:58경 충북 옥천에서 A씨가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도주하였다는 보호관찰소의 신고를 접수하고 옥천경찰서와 충북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로 전담팀을 편성하여 A씨의 도주 경로를 추적했다.

 A씨의 도주 경로를 관할하는 대전·충남·광주·전남경찰청은 형사인력을 신속히 투입, 현장 탐문 및 CCTV 분석 등 추적팀과 공조수사로 수사망을 좁혀 갔으며 A씨가 전남 진도로 최종적으로 이동한 것이 확인되어 진도경찰서에서는 신속대응팀을 꾸려 도주로 수색 등 공조 수사 중 A씨와 비슷한 인상착의를 가진 사람이 진도 읍내를 배회한다는 주민의 결정적인 제보로 ‘21. 1. 5. 22:18경 검거하게 되었다.

※ 옥천 → 대전 → 당진 → 대전 → 광주 → 해남 → 진도로 이동

  충북경찰은 A씨의 특성과 정보를 제공해준 보호관찰소에 고마움을 표하고, 他 시도경찰청의 신속한 공조와 주민의 제보가 A씨 검거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결정적 단서를 제공해 준 주민에게는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찰은 국가수사본부 출범과 함께 경찰의 책임수사로 어깨가 무거워진 만큼 시민들이 불안해하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향후 유사 사건 발생 시에도 타 시·도 경찰청과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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