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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이 조심해야 하는 근골격계 질환 ② 강직성척추염
김수미 기동취재부 기자  |  pinksumi1029@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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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1.04  17:3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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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기동취재부 기자] 강직성척추염은 만성 관절염의 일종인데요. 말 그대로 척추에 염증이 생겨 굳는 것을 말합니다. 척추 외에도 엉덩이, 무릎, 어깨 등 관절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수진자수 증가율이 높은 근골격계 질환을 소개해드립니다. 2019년 한 해 동안 여성에 비해 남성 수진자수가 많았던 근골격계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두 번째 질환은 바로 강직성척추염입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강직척추염으로 4만 7197명이 병원을 찾았는데요. 이 중 남성이 여성보다 약 2.5배 많은 3만 3688명이었습니다. 남성 환자는 40대에서 가장 많았으며(25.3%), 30대가 22.6%, 20대와 50대가 16.7%를 차지했습니다. 20대부터 50대까지 수진자가 고루 분포한 것을 보면, 사회활동을 하는 현대인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병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강직성척추염 발생의 원인은?

강직성척추염의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유전적 요인이 기인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강직성척추염 환자에게서는 다른 사람에게서 잘 나타나지 않는 항원(HLA-B27)이 나타납니다. HLA-B27과 같은 유전적 소인에 있어 대부분 양성으로 판정되며, 이외에 환경적 요인, 면역반응의 증가 등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요. 초기에 가장 흔한 증상은 요통, 허리 통증입니다. 요통은 거의 모든 환자에게 나타나며, 오랜 시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납니다. 잠을 자고 일어났을 때 허리가 뻣뻣하면서 통증이 심해지고, 활동을 하다 보면 통증이 약해지거나 사라집니다.

엉덩이나 어깨의 관절이 붓거나 아프기도 하고, 발뒤꿈치, 갈비뼈 등에 통증이 발생하며 이 부위를 누르면 더 심해집니다. 눈에 염증이 나타날 수도 있고 드물게는 심장, 신장, 대장 등에 관련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증상 완화가 치료의 목적

강직성척추염 치료의 목적은 통증, 강직, 피로를 완화하고 좋은 자세를 유지하게끔 하여, 육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아직 강직성척추염을 완치시키는 치료법은 없지만,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으로 적절히 치료하면 거의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적극적인 태도와 치료 의지가 중요합니다.

▲ 운동 요법

- 관절을 유연하게 유지함
- 근육을 강화하여 관절을 안정시킴
- 전체적인 신체 능력을 향상시킴

▲ 약물 요법

- 관절의 염증을 완화 또는 소멸시킴
- 뻣뻣함을 완화하여 운동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줌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및 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사용

▲ 올바른 자세

결국에는 척추 강직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하여 신체가 바람직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면 척추가 강직되더라도 정상 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습니다.

<자료제공=건강보험심사평가원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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