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보건소 신속한 이동 조치 빛났다.
[이용숙 기동취재부 기자] 옥천군 보건소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A병원 확진자 처리 과정에서 옥천군의 비접촉 환자를 신속하게 이송조치해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칭찬을 들었다.

4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군은 지난 12월 18일부터 관내 고 위험시설 종사자 등에 대해 PCR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A병원은 지난 12월 31일에 종사자 24명에 대해 PCR 검사를 받았다.

군 보건소는 다음날인 1일 오후 2시 1명의‘양성’확진을 확인하고 아산생활치료센터에 입소 조치했다.

또한 1일 오후 A병원 입원환자 및 접촉자 92명에 대해 즉시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다음날인 1월 2일 추가 확진 2명을 확인하고 서울 소재 국립정신건강센터와 국립마산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A병원 3층 비접촉 환자 15명에 대해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지시아래 신속하게 국립부곡병원으로 당일 긴급 이송 조치했다.

또한, 종사11명과 환자 69명은 코호트 격리 중이다.

A병원은 4층 건물로 1층은 행정실, 2~4층은 병실로 사용하고 있고 확진자는 1·2·4층에서 나왔다.

이 과정에서 군 보건소의 신속한 대응으로 1월4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서는 옥천군보건소가 신속하고 선제적 조치로 자칫 대규모 확산으로 번질 수 있었던 이번사태가 3명의 확진자로 잘 마무리가 되어 보기 드문 사례로 여긴다는 후문이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이에 대해 “군수님 특별지시로 지난달부터 고위험 시설에 대한 선제적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것이 코로나19 환자를 조기 발견해 더 이상 확산을 차단하는데 크게 기여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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