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구경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사업 통해 먹거리 개발
[김승환 기동취재부 기자] 충북 단양의 먹거리 천국인 단양구경시장은 올해 진행 중인 문화관광형시장 사업과 연계해 지역대표 농산물인 단양마늘, 아로니아 등이 첨가된 먹거리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개발된 시제품은 아로니아·쑥·마늘이 첨가된 국수와 통마늘을 밀가루를 입혀 튀겨낸 마늘볼이다.

상인회는 당초 이달 중순경 주민과 관광객 등을 대상으로 개발한 시제품의 홍보를 위한 시식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해 한부모가정, 독거노인 등 관내 취약계층 260가구에 배부행사로 대체했다.

안명환 회장은 “시장 내 단양마늘로 만든 치킨, 순대, 만두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누림에 따라 지난 8월부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개발에 착수했다”며 “향후 반응을 살펴 시제품을 보완해 판매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양구경시장은 2019년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시장 고유의 특징 및 장점을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자생력 강화와 고유 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8억 6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2021년까지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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