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코로나19 이후 증가하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단속을 지속 추진한 결과 10월말 현재 전년 동기간 대비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3.1% 증가하였으며, 음주운전 사망사고는 50.0% 감소하여 전국 음주운전 사망사고 감소율인 11.2%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 윤창호법 시행이후 큰 폭으로 감소했던 음주운전 적발건수는 지난해 말부터 다시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음주운전 단속이 느슨해졌다는 잘못된 인식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이에 따라 경찰에서는 S자 코스를 이용한 선별식 단속기법 도입과 비접촉식 알콜감지기를 활용한 음주단속을 강화하며 전년대비 상반기 20.4%까지 치솟았던 도내 음주사고는 10월말 현재 8.6%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경찰에서는 음주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현재 도내 일제단속(월2회)과 경찰관기동대 등 대규모 경력을 동원한 새벽시간대(01시~04시) 특별단속(월2회)을 12월말까지 실시 중에 있으며, 11월부터는 추가 보급된 신형 비접촉 알콜 감지기를 활용하여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조성호 충북지방경찰청 경비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중대범죄임을 인식하고 도민들 모두가 음주운전 근절운동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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