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의기투합해 태풍으로 훼손된 독도 시설물들의 복구를 위한 대국민 모금운동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금운동은 지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으로 인해 독도의 많은 시설물들이 파손된 것을 네티즌들의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독도복구에 다함께 힘을 보태자는 취지다.

▲ 태풍으로 훼손된 발전기실 내부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이번 모금운동은 '십시일반 프로젝트'로 1인당, 1만원씩, 1만명이 참여하여 독도 시설 복구에 힘을 보태고, 무엇보다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뜻깊은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해양수산부 인가 사단법인이자 기획재정부 지정기부금 단체로써, 개인별 기부영수증 발급 및 기부내역 공개를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태풍으로 파손된 독도 주민숙소

특히 서 교수는 "모금된 금액은 전액 울릉군 독도관리사무소에 전달하여 훼손된 독도 주민숙소 및 주변환경 개보수비로 모두 사용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모금은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0일간 진행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네티즌은 IBK기업은행(233-086442-01-026)으로 1만원씩 기부를 하면 된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지난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관련 상품을 생산하는 소상공인들을 널리 소개하는 온라인 '독도마켓'을 펼쳐 많은 네티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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