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과 낭만의 힐링 공간, 영동와인터널 오랜 기다림 끝 ‘문 활짝’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와인향 그윽한 와인1번지, 충북 영동군의 새로운 관광활력을 이끌고 있는 영동와인터널이 휴장 8개월여만에 다시 문을 연다.

영동와인터널은 와인의 문화부터 시음, 체험까지 와인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와인문화공간이다.

2018년 10월 제9회 대한민국와인축제 개최에 맞춰 정식 개장한 이후, 특별하고 섬세한 오감만족 힐링공간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영동 와인터널은 코로나19로 인해 기약없는 휴장 상태에 들어갔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하향 조정되고 새로운 일상을 준비하면서 영동와인터널도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운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전국의 주요 와인동굴은 이미 개장 후 관광객들은 맞고 있지만, 영동와인터널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더 세심한 방역대책 추진 차원에서 개장 일정을 조금 늦춰 이달 24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다만, 출입명부 작성, 발열체크 및 소독 후 입장, 마스크 착용 등의 기본 방역수칙은 철저히 준수한 상태에서 운영된다.

군은 시간차 인원 분산 입장 및 관람중 사회적 거리두기를 적용,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관람 및 시음판매, 특산물 판매 등은 방역상황 내에서 운영되지만, 기존의 식당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 운영하지 않을 방침이다.

재개장을 기념해 코로나 극복 기원 이벤트 행사로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는 무료 입장할 예정이다.

군은 오랜 기다림 끝에 재개장하는 영동와인터널이, 와인1번지 영동을 알리고 많은 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관람 시설물들과 프로그램을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람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람 편의와 질도 높이기로 했다.

힐링사업소는 현재도 영동와인과 영동와인터널의 매력을 알리고자 재개관 준비에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더욱이 영동군의 명품 축제 ‘대한민국와인축제’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영동와인의 특별한 맛과 멋을 제대로 경험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이들의 허전함을 채워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동와인터널은 와인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며 와인 한 잔의 여유와 감성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마음을 달래고 낭만과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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