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사망자의 사망장소 분포

[김수미 기동취재부 기자]  보건복지부와 중앙호스피스센터는 ’제8회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오는 16일부터 다양한 홍보 행사를 비대면 중심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념식 행사를 별도로 하지 않으나, 호스피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 행사를 진행한다.

’제8회 호스피스의 날‘ 기념 홍보 행사는 영상물 제작 및 확산, 대국민 참여 기획행사, 유공자 포상 등으로 진행되며 호스피스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유명인들이 축하 알림 영상 제작에 참여했고 홍보 영상 “Hospice in a day”는 호스피스 전문 기관의 의료진들의 하루 일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제약을 극복하는 모습을 담아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호스피스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제작됐다.

두 영상은 전국 호스피스 전문 기관에 배포됐으며 중앙 호스피스 센터 누리집과 유튜브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또한, 국민의 호스피스·완화 의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중앙 호스피스센터와 권역 호스피스센터가 협력해 온·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중앙호스피스센터는 홍보 영상 공개와 더불어 공식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온라인 행사를 열고 권역호스피스센터에서는 10월부터 호스피스의 날을 기념해 호스피스 기록 사진전을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긍정적 공감대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올해 우리나라 국민들의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의도도 지난해에 비해 상승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있는 유공자 14인을 선정·표창했다.

장관 표창 대상자는 강미숙, 권호윤, 김경환, 김덕순, 김민선, 김진웅, 박희원, 이나리, 정윤희, 최윤선, 최지은, 홍미선, 황용일 황정아이다.

아울러 중앙호스피스센터는 전국의 호스피스전문기관에서 말기환자와 가족을 위해 헌신해온 59명의 자원봉사자를 선정해 호스피스·완화의료 우수봉사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보건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올해는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많은 애로가 있는 상황에서도 호스피스·완화의료 분야의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호스피스의 날을 계기로 삶과 죽음의 의미와 가치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모든 국민이 존엄하고 편안한 생애 말기를 보장받을 수 있는 제도로 정착,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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