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는 13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이틀간 경찰대학 김구도서관 1층 세미나실에서 학술 WEBINAR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환경과 범죄동향 및 치안정책 방향, 사이버 범죄 활동의 정보추적 및 증거자료 관리’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와 토론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치안정책연구소는 1979년 12월 28일 제정된 경찰대학 설치법에 근거해 1980년 8월 1일 경찰대학 부설 연구기관으로 출발해 2015년 치안과학 분야 과학기술연구부를 신설하는 등 치안분야 전문연구기관으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설립 40주년을 기념하고 코로나19가 가져온 급격한 치안환경 변화를 분석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미래경찰의 치안활동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이다.

세미나 첫날은 치안정책연구부 주관으로 김혜진 치안정책연구소 연구관이 ‘코로나 전후 한국의 치안환경 변화’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2부에서는 ‘비대면 시대 경찰활동의 변화’를 주제로 김용종 위기관리센터장이 ‘코로나 상황과 경찰대응’을, 박재풍 패널연구센터장이 ‘재난불평등시대 경찰의 사회적 약자 보호’를 주제로 발표한다.

또한, 국내 주요 경찰 관련 학회장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치안정책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 둘째 날은 과학기술연구부가 주관해 ‘가상자산 부정거래 등 사이버 범죄 활동 정보추적’을 주제로 이영석 교수, 박순태 팀장이 발표하고 윤철희 연구관, 오재훈 최고기술책임자, 우상태 본부장이 토론을 진행한다.

이어 제2부에서는 ‘증거자료 관리를 위한 자기주권 신원 DID 적용’을 주제로 노희섭 전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이 좌장을 맡아 레이 발데스 최고기술책임자가 발표하고 윤석빈 교수, 이강효 팀장, 강장묵 교수가 토론에 참여해 비대면 시대 새로운 치안 영역에서의 경찰의 대응 전략에 대해 고민한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디지털 기술혁명이 이뤄낸 초연결 사회는 역설적으로 위험요인을 전파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안전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높아져 경찰에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며 위험요인에 대해 선제 대응을 당부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되며 정보무늬 또는 치안정책연구소 누리집을 통해 WEBVINAR 사전등록을 할 수 있고 영상시청을 완료한 분들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함께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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