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 속 녹색공간에서 대구시민은 힐링한다.
[남기웅 기동취재부 기자] 대구시는 2025년까지 94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민의 일상 생활권에 자연과 도시가 상생하는 생활 밀착형 숲 조성으로 힐링 녹색공간을 확대한다.

대구를 대표하는 힐링 숲 2만㎡ 조성을 비롯해 생활권 20만㎡에 숲에서 생성된 신선한 양질의 공기를 생활공간으로 공급하는 도시 바람길숲을 조성하고 북구 노원동 3공단과 달성군 국가산업단지변, 동구 경부고속도로변, 서구 경부선 철로변, 북구 동암로 등에 대기 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숲 21만㎡도 조성한다.

또한, 동구 용암골 산림휴양공원, 달서구 한실들 산림휴양공원 등 도시숲 100개소와 북구 검단동 공유지를 비롯해 11개소에 생활밀착형 숲을 조성하고 서구 경운초교, 북구 태암초교, 달성군 현풍초교의 등하굣길 등 22개소에 자녀안심 그린숲을 만든다.

이 밖에도 불로고분공원과 경부고속도로 사이 완충녹지를 정비하고 금호강과 연계되는 신암선열공원 주변에도 도시숲 조성을 추진하며 영남대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의료원, 달서구 보건소 등 100개소 건물 실내공간에 식물 자동화 관리기술을 활용한 실내정원인 스마트 가든을 설치할 예정이다.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대구시는 지난해 도심 생활권에 도시숲 19개소, 미세먼지 차단숲 20ha, 푸른옥상가꾸기 67개소, 담장허물기 36개소 등 생활권 녹지공간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쳤다. 앞으로도 기후변화에도 대응하면서 시민들이 생활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힐링 녹색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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