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온라인축제는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제14회 포도 복숭아축제 취소되자 비대면 구매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최됐다.
군은 온라인 행사 기간에 우체국 쇼핑몰 브랜드관을 개설해 포도, 복숭아를 중심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홍보 판매했다.
또한, 오프라인 축제 취소로 온라인 판매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축제 개최를 공영방송 등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지역 이미지 인지도 제고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는 다음 포털사이트 키워드 검색을 통해 쇼핑몰을 접속해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포도, 복숭아는 1만7천483건에 2억 8천여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또한 옥수수, 감자도 3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축제취소로 판매처를 잃은 지역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일부 해소시켰다.
군 관계자는 “2019년 제13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 판매액인 5억4천만원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짧은 기간에 온라인축제로 전환하면서 비대면 구매에 선제 대응한 것은 높이 평가된다”고 말헀다.
옥천군에서는 온라인 판매확대를 위해 농업인에게는 택배용 포장재를 5천만원 보조해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재종 옥천군수는“2021년 포도복숭아축제는 현지축제와 온라인판매를 병행해 옥천 포도, 복숭아를 동시에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해 다양한 판로를 개척함과 동시에 브랜드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