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으로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아동 학대이다.

아동 학대란 보호자를 포함한 성인이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 정신적, 성적폭력이나 가혹행위를 하는 것과 아동의 보호자가 아동을 유기하거나 방임하는 것으로 만 18세미만 즉 고등학생도 포함되는 광범위한 범위를 지니고 있다.

▲ 인천서부경찰서 석남지구대 경사 오영석

아동학대를 경험한 사람들의 80% 이상이 성인이 되어서 우울장애, 불안장애, 섭식장애, 자살시도 등과 같은 심각한 정신적 장애를 격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다. 이처럼 아동학대는 일반적인 단순 폭행사건과는 전혀 다른 복합적인 문제로 직접적인 피해 아동의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 까지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중대한 범죄 중에 하나이다.

우리 경찰에서는 이러한 아동학대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째, 아동학대 전담팀을 구성하여 관내의 아동학대 피해실태를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보다 더 정확한 대처방법을 강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둘째, 불필요한 시간 및 인력 낭비를 방지하고자 감독기관으로부터 시설운영에 대한 지적 및 행정처분을 받은 사실이 있거나, 아동학대 신고 이력이 있는 시설 등 조치가 시급한 기관에 우선순위를 정해 중점관리를 하고 있다. 셋째, “117 신고센터”를 활용 “아동학대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하여 응급, 일반 등 유형별 상황에 따른 세부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노력과 더불어 아동을 자신의 소유물이 아닌 한명의 “인격체”로 보아 자신의 폭행행위가 아동에게 미래의 큰 해악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아동들의 인격과 인성을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할 것이다. 

                                                                        인천서부경찰서 석남지구대 경사 오영석

 


유태균 기동취재부 기자jnpnes@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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