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섭 기동취재부 기자] 충북지방경찰청 직장협의회(회장 심중규)은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공무원에 대해 근무환경 개선과 업무능률 향상, 고충 처리 등 경찰 내부에서 의사소통창구 역할을 담당할 충북지방경찰청 공무원직장협의회가 31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임용환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초대 충북지방경찰청 직장협의회 회장(경위 심중규)에게 ‘직장협의회 설립증’을 교부했다.

 출범식 및 설립총회에는 임용환 충북지방경찰청장 및 충북지방경찰청 직장협의회 회장 심중규와 임원진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직장협의회는 지난 6월 11일 공무원직장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이 시행됨에 따라 8월 10일 선거를 통해 직장협의회장 심중규(형사과 강력계 근무) 선출 등 임원진을 구성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소속 공무원 중 경감 이하 경찰관, 6급 이하 일반직 등 가입 가능한 직원 529명 중 현재 가입률은 158명이 가입한 상태로 29.9%의 가입률을 보였다. 직장협의회는 앞으로 적극적인 활동으로 가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심중규 직장협의회장은 “회원의 권익을 보고하고, 활력 넘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해 가는 한편, 시민에 대한 성실한 봉사자로 공무원 본연의 사명과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조력하여 동료 직원들이 소신 있고 당당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과 복지향상을 위해 소통창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임용환 충북지방경찰청장은 “직장협의회가 모든 직원의 의견을 모아 소통창구 역할로 갈등을 해결해 충북경찰이 하나가 되는 동력이 되어 도민에게 최선을 다하는 믿음직한 충북경찰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