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새해부터 대형 화재가 발생하며 온 국민을 놀라움과 비통에 잠기게 했다. 화재란 일부러 저지르는 방화도 있지만, 방심하고 부주의한대서 발생하는 실화가 대부분이다.
대부분 주택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원인은 부주의가51%, 전기적 요인이 22%순으로 나타난다.(출처: 국민안전처 2014 장소별 화재발생 통계분석)
화재가 발생하면 사람들은 패닉 상태에 빠지게 되는데 사람에 따라 짧으면1분 길게는 3-5분정도 대처를 어떻게 해야하는 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모든 응급상황에서 초동조치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골든타임이라 부르는데 화재 진압에도 골든타임이 존재한다. 초동조치를 어떻게 하는가는 화재를 빨리 진압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에는 최초발견자는 당황하여 혼자 화재를 진압 하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은 잘못된 행동으로 혼자 화재진압하려 하지 말고 먼저 주위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바로 옆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는 “ 불 이야 ” 라고 외쳐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라도 소리를 듣고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만약 혼자 화재를 진압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정확한 행동 요령을 알고 대처 하면 되는데 이때, 화재의 발생 원인을 정확히 알고 화재를 진압하여야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에 물로 진압을 할 경우 감전에 위험이 있고, 기름으로 인한 화재 역시 물로 불을 끌 경우 더 큰 화재로 번질 수 있다. 그 외의 특이한 원인의 화재는 전문적인 지식과 행동을 요하지만 화재 발생 시 이 세 가지만 알고 행동한다면 조기에 화재를 진압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대형화재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첫째. 화재를 발견 시 “불 이야”라고 큰 소리로 주위에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주위 사람들에게 화재가 발생한 것을 알려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방법도 된다.)
둘째. 직접 신고하기 어렵다면 주위에 사람에게 119에 전화 할 것을 요청한다.
셋째. 주변에 있는 소화기를 사용 방법에 따라 바람을 등지고 통로를 확보한 상태에서 소화기를 사용한다.
화재현장에 출동해 보면 화재가 발생하는 원인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고 교육을 한두 번 받아 봄 직한 사항들이다. 콘센트 코드에 먼지가 쌓여 있어 스파크에 의한 화재, 담배꽁초에 의한 화재, 불 장난을 하다 화재가 발생 하는 등 우리가 흔히 알고 있고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분명히 예방이 가능한 것이다. 어렸을 때부터 학교, 가정, 직장에서 정확한 소화기 사용 방법 대피 방법 등을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요령을 습득한다면 화재 발생 시 최소한의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인천서부경찰서 청라국제도시지구대 순경 서주희


유태균 기동취재부 기자  jnpnes@cholli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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