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난우 기동취재부 기자] 음성경찰서(서장 남정현)는 음성군약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내 3개소를 나누미 약국으로 선정 운영하고 있으며, 27일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의 실질적 보호 및 지원을 위해 응급의약품 4종(파스, 상처연고, 진통제 등)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나누미 약국이란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여성에게 의약품등을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한 민·경 협업 서비스이다.

▲ 나누미약국

 ‘나누미’란 말의 의미는 ‘나누다’에서 생긴 순우리말로 ‘많이 나누어 주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사회적·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들이 일상생활로 빠르게 복귀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음성경찰서는음성군약사회에서 전달한 응급의약품 4종에 생활용품(치약·칫솔 세트, 수건 등)을 더하여 ‘희망나눔꾸러미’를 구성,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음성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가정폭력·성폭력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응급의약품을 무상지원한 음성군약사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경찰은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가정폭력 등 사회적 약자의 실질적 보호·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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