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숙 기동취재부 기자]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사람 간 단절과 고립이 커질 수 있는 상황에서 세계 석학들이 코로나19 이후 문화콘텐츠를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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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과 함께 26~27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코로나19 이후의 문화콘텐츠 전달 방식의 변화’를 주제로 ‘제11회 문화소통포럼(CCF) 2020’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세계 문화소통계 인사들이 온라인 화상회의로 만난다.

우선 26일에는 프랑스 디지털경제부 장관 세드릭 오(Cedric O)의 축사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인 자크 아탈리(Jacques Attali)의 주제 발표, 스페인 출신 작가 하비에르 모로(Javier Moro), 영국 BBC 방송인 프란신 스톡(Francine Stock) 등 유럽 지역 인사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27일에는 캐나다 온타리오예술디자인대학(OCAD) 총장 아나 세라노(Ana Serrano), 빌보드 한국 대중음악 평론가 제프 벤자민(Jeff Benjamin), 여성 만화 출판사 ‘알파 걸 코믹스’ 대표 에이미 추(Amy Chu) 등 미주 지역 인사들이 국내 참석 인사들과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한다.

김철민 해외문화홍보원 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전 세계 석학들이 코로나19 이후 문화콘텐츠를 어떻게 전달하고 향유할 수 있을지 다양하게 논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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