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n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에 최재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신임 민정수석에 김종호 감사원 사무총장을, 시민사회수석에 김제남 청와대 기후환경 비서관을 각각 내정했다.

▲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청와대 수석의 일부 교체를 발표하며 “8월11일자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최재성 신임 정무수석 임명 배경에 대해 “시민운동을 하다 정계 입문해 여당 대변인 사무총장 등 당내 요직 두루 거친 4선 의원 출신”이라며 야당과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고 여야 협치복원과, 국민 통합진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김종호 민정수석은 감사원 요직을 두루 거친 공직자 출신으로, 이번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역임했으며, 김제남 신임 시민사회수석은 녹색연합사무총장을 맡는 등 시민단체 활동가 출신으로 19대 국회에서 의정 활동을 했다. 현재 청와대 기후환경비서관으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7일 사의를 표명한 6명 중 강기정 정무수석과 김조원 민정수석, 김거성 시민사회수석 등 3명만 교체되고,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 등은 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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